우리나라의 높은 이혼율로 인하여, 많은 아이들이 부모의 따뜻한 보살핌과 우리 고유의 전통가정교육을 받지 못하는 심각한 현실에 있다. 이들에게 전통적 가정교육인 “물 뿌리고 청소하고, 응대하고 대답하며, 나아가고 물러가는 예절(灑掃應對進退之節, 쇄소응대진퇴지절)” 을 비롯한, 인간의 도덕적 주체를 가르치는 일을 소홀히 해서는 아니 될 것이다.
임금 재위 32년간 사형집행이 한 번도 없었고, 수 많은 왕들이 친족과 친형제들을죽였으나, 형제들과 친족간에 우애 있었던 위대하신 세종대왕은 임금이기 이전에 대유학자였으며, 이순신 장군은 대유학자로서 일선 전장에서도 위기 때마다 주역을 펼쳤으며,정약용, 정약전 형제분은 실학자 이전에 또한 대유학자 였고, 대과학자 장영실, 동양최고의 영원한 의학자 허균과 그의 스승 유의태, 최고의 예술가 김정희, 신윤복 등도 대유학자 이셨다. 이런 교육을, 어릴 적에 익히게 한 것은, 그 습관이 지혜와 함께 자라며, 교화가 마음과 함께 이루어지기 때문이다(....習之於幼穉之時 欲其習與智長 化與心成[습지어유치지시 욕기습여지장 화여심성]...). 사랑과 화해 그리고 공존하는 인류 본유의 가치를 실현할 줄 아는 인간이 널리 환영받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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